루시의 발자국
우리의 현재와 과거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스페인을 흥분시킨 유쾌한 지적 탐험
문학의 거장과 스타 과학자가 풀어낸 인간과 진화에 대한 흥미진진한 서사
『루시의 발자국』은 스페인의 소설가 후안 호세 미야스와 고생물학자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가 인간과 진화를 주제로 이야기한 책이다. 2020년 스페인에서 논픽션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고생물학자가 이야기하는 인류의 생물학적 토대, 인류 전체의 사회사를 소설처럼 풀어낸 세련된 교양서로 평가받는다. 두 사람이 풀어내는 서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강의실에서의 대담이 아닌 21세기 우리 삶의 현장이 배경이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인간과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내기로 의기투합한 후 초기 인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동굴, 성터에서부터 놀이터, 시장, 장난감 가게, 성인용품점, 박물관, 해변, 학교 등 우리 삶의 토대가 되는 곳들을 함께 밟으며 우리가 아득한 과거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의 길라잡이인 아르수아가는 놀라운 통찰력과 방대한 지식으로 인간이 얼마나 흥미로운 존재인지 환기시킨다. 아르수아가의 입을 통해 나온 내용을 텍스트로 새긴 미야스는 평범한 사람들이 고생물학의 놀라운 연구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될지에 대한 모델을 보여 준다. 그것은 바로 호기심이다. 인간에 대한 호기심은 과거와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주고, 다시 미래의 누군가와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책의 주인공은 고생물학자나 소설가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스페인 현대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다. 국내에서 출간된 《그림자를 훔친 남자LAURA Y JULIO》(2006)를 비롯해, 4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스페인 문학 분야 최고 권위의 플라네타 상을 수상한 《이 세상EL MUNDO》(2007), 프리마베라 상을 수상한 《프라하의 두 여자DOS MUJERES EN PRAGA》(2002)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그의 작품은 20개국에 번역 출간됐다. 저널리스트로서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EL PAIS〉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며, 다수의 권위 있는 언론인 상을 여러 번 수상했다.
추천의 말
영 -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하나 - 활짝 핀 금작화
둘 - 여기 있는 모두가 네안데르탈인이에요
셋 - 루시 인 더 스카이
넷 - 지방과 근육
다섯 - 작은 것의 혁명
여섯 - 놀라운 이족 보행 동물
일곱 - 베토니아 재건
여덟 - 시계 제작자가 필요 없다
아홉 - 초대형 인형
열 - 두 명의 스케이터
열하나 - 모든 아이들
열둘 - 부자 관계에 대한 믿음
열셋 - 먼 옛날 그들이 남긴 발자국
열넷 -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진 않습니다
열다섯 - 기적의 식이 요법
열여섯 - 이젠 사람들의 평가에 맡기자
감수자의 말
옮긴이의 말
후안 호세 미야스,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 공저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