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아버지! 이제 당신을 용서합니다.
구한말 역사의 격동기에 조선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고자 하였던 운현궁의 사자
흥선대원군과 그 아들 고종, 권력과 천륜사이에서 고뇌하던 왕과 아버지의 갈등과 화해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린 박경남 작가의 역사소설 『왕의 눈물』의 전자책
버전이 『아버지와 아들』이다. 흥선대원군의 장례식에 고종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역사의 행간에서 우연히 찾은 아버지와 아들의 편지를 둘러싼 은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머니의 나라 조선에 대한 아버지와 아들의 꿈은 같았다. 그러나 냉혹한 현실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아버지와 아들의 눈물, 그리고 용서와 화해. 세상의 모든 오이디푸스들을 위한 진한 감동이 펼쳐진다.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마지막 길을 고종은 왜 외면하였을까? 역사의 기록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나라를 둘러싼 권력과 부자지간이라는 천륜 사이에서 고뇌했던 왕에게 아버지란 존재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역사의 행간에서 찾은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은밀히 전해지는 편지를 통하여 알게된 아버지의 꿈, 그리고 용서와 화해의 눈물을 통하여 우리는 또 다른 감동을 맛본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아들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박경남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한겨레21」 독자편집위원 등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디지털창작집단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월간지 「엄마는 생각쟁이」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논픽션 작가로 다양한 글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고전과 역사에 관심이 많아 새로운 시각으로 고전과 역사를 해석하는 글쓰기를 시도해왔다.
주요 작품
역사소설 <이중환, 유토피아를 묻다>, <신숙주, 지식인을 말하다>
저서
<조선의 글쟁이들>, <그 남자 조선 왕>, <교과서에 살아 숨 쉬는 우리겨레 문화유산> <부모된 후 15년>,<큰 인물로 키우려면 맘껏 뛰어 놀게 하라>,<우리는 당당한 꼴찌다>(공저) 등
1. 한밤의 불청객
2. 기다림의 괘, 수천수(水天需)
3. 오이디푸스들
4. 나는 용이 아니다
5. 아버지의 조선
6. 노근란(露根蘭)을 치다
7. 까치밥
8. 괘의 비밀
9. 부자유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