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연대기 3 - 미국 독립 전쟁부터 프랑스-프로이센 전쟁까지
1783년 미국 독립 전쟁부터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까지,
세계사를 좌우한 결정적 순간들!
역사를 말할 때, ‘만약’이라는 말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역사 속에는 ‘만약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을지도 모를 엄청난 사건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역사를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인류가 벌여온 수많은 전쟁을 들 수 있다.
전쟁은 한곳에 뿌리내리고 살던 사람들을 전 세계로 흩어 놓았으며, 대제국을 세우고 무너뜨리는 한편, 문화를 바꾸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을 뒤흔들며 역사의 큰 줄기를 만들었다. 만약 1777년 미국 독립 전쟁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 1792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그렇다면 오늘날 세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전쟁 연대기》 시리즈는 이처럼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인 전쟁을 다양한 각도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역작이다. 저자 조셉 커민스는 전쟁사의 놀라운 사실과 중요한 일화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우리를 역사 속 전투 현장에 데려다 놓는다. 그뿐 아니라 전술과 무기에 관한 상세 정보, 시인 바이런이나 살인 병기 페르닉 자매처럼 숨은 이야기를 간직한 인물과 아직도 풀리지 않은 역사의 수수께끼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쉴 새 없이 들려준다. 특히, 전쟁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전투에 관한 묘사는 유명 전쟁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생생하고 실감난다. 한편 나폴레옹과 조지 워싱턴, 이브라힘 파샤, 에이브러험 링컨과 같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의 이야기도 두루 담았다.
역사 속의 중요한 전쟁을 연대순으로 살펴보는 이 책은 단순히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또 하나의 역사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역사책 읽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앞뒤를 넘나들며 참고 도서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전쟁사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자에게 완벽한 입문서가 될 것이며, 역사에 친밀한 독자에게는 그동안 몰랐던 전쟁의 또 다른 면을 보여 주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이다.
조셉 커민스 Joseph Cummins
조셉 커민스는 《세계사의 못다 한 이야기》와 《만들어진 역사》의 작가이며, 《한 표를 위해서라면: 오욕의 정치 공작》,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의 10월 기습》 등을 쓰기도 했다. 또 리온 출판사에서 《식인종: 육상과 해상에서의 최후의 금기, 그 충격적 진실》과 《세계 최고의 수색 및 구조 이야기》라는 단편집 두 권을 편집했으며, 소설 《스노 트레인》을 썼다. 현재 미국 뉴저지 주 메이플우드에 살고 있다.
김지원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응용화학을 공부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 《렘브란트의 유산》, 《나폴레옹의 영광》, 《손 안에 담긴 세계사》, 《손 안에 담긴 건축사》, 《손 안에 담긴 바이블》, 《탑시크릿》, 《모든 것을 아는 남자, 라플라스의 악마》, 《통제불능》, 《하버드 환각 클럽》 등이 있으며, 《바다기담》을 썼다.
김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우 그룹의 전성기 시절에 기획조정실, 대우조선, 대우통신에서 홍보/광고 분야에 근무했다. 광고대행사의 임원으로 일하다 조기 퇴직하고 인문학 작가로 변신했다. 이후 어린 시절부터 탐닉하던 세계사 분야의 번역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활이 바꾼 세계사》, 《성공의 기술》, 《불멸의 여인들》, 《불멸의 제왕들》 이 있다.
미국 독립 전쟁 | 1775~1783
프랑스 혁명전쟁 | 1792~1802
나폴레옹 전쟁 | 1803~1815
그리스 독립 전쟁 | 1821~1829
멕시코-미국 전쟁 | 1846~1848
태평천국의 난 | 1851~1864
크림 전쟁 | 1854~1856
미국 남북 전쟁 | 1861~1865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 1870~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