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膳物)
[강추!]김도안.
가출 청소년, 거리의 부랑아, 노숙자.
열넷의 김도안에게 붙여진 이력이었다.
그에게 그해 겨울은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의 나날이었다
늘 그랬듯 상처투성이의 몸과 주린 배를 움켜쥔 채 맞이한 크리스마스 아침,
그에게 작고 따뜻한 손길이 내밀어 준 꼬맹이 한해희
그 아이의 손에는 작은 케이크 한 조각과 너무 커서 신을 수 없는 운동화 한 켤레가 들려 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아이는 천사 같은 환한 미소를 던지며 그에게 생애 첫 선물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그가 받은 진짜 선물’은 한해희였다.
그녀는 영원한 천사였고 새로운 희망이었고, 그가 살아갈 이유였다.
그리고 이십 년 후. 처음처럼 시작되는 인연…….
수니의 로맨스 장편 소설 『선물 (膳物)』.
수니
눈물 반, 미소 반.
늘 감동이 남는 사랑 이야기를 남길 수 있길 희망하는 글쟁이.
출간작 ) 인연 / 절반의 사랑 / 아내 / 또 하나에의 사랑,
길 위의 연인 / 너에게 흐르다 / 나의 신부에게,
결혼 그대로 사랑합니다 / 운수 좋은 날,
기다림의 이유 / 햇살을 던지다 / 선물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