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나를 보네요
별이 나를 보네요
시인은 고향 산자락에 동대움막을 지어놓고 밭을 갈며 시를 쓴다.
고향, 벗, 별, 그리고 인생에 대해 끝없는 물음을 던지는가 하면 때때로 시로 답을 한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낭떠러지
어느 곳에 떨어져
마지막 정리할까
쌩쌩 부는 바람
견딜 수 없는 푸른 잎
거미줄에 걸려 있는 놈도
하늘 보고 땅 보다가
따스한 커피 한잔 못 마시고
떨어져야만 하는가?
- 마지막 잎
1부. 고향
3 대 추어탕
나목 석류
고 향
나 목
농토의 오후
개 미
움막의 해우소
가을비
석류 단상
나목의 서러움
새벽 종소리
거 미
설중매
농 부
독 도
산책길 옆 달맞이꽃
느 낌
안부 전화
나라꽃 國花
사 고
문학 기행
식당에 가니
아름다운 고국
시 인
가 뭄
2부. 벗
입 춘
코스모스
벚꽃은 영원히 지고
당신과 나
기다리는 마음
친구여
말없는 독서
낙월 선생
참다운 사랑
천사의 꽃
지도에 경계선 하나
마음가짐
화 폭
줄서기
이 해
열 정
젓가락
이보시게
머나먼 곳
나 그리고 네
기다림
자 연
3부. 별
움막의 빛
흐린 저녁
초승달
별이 나를 보네요
도망간 별
향 기
달빛이 창문을 여는 밤
하 지
하 나
겸 손
비 움
창문을 밝히며
호미곶
봄 오는 소리
전원주택
억수로 내리는 소낙비
자연에 배워라
詩는 무엇인가?
마지막 한 잎
낙화암
이토록 고울 수가
고요는 죽음보다 두렵다
4부. 인생
人生 蓮花 (인생 연화)
잠 못 이루는 밤의 몸부림
낙동강의 비애 1
토요일의 광화문
콩레이
주름살
손전화
무한 리필
좋은 결과
추 첨
시간낭비
지하철
경로석
폭염 속 홀아비와 과부
포항 종합제철
전쟁기념관
임진왜란
미세 먼지
핑크색 뮬리
편리함이 마음을 상하게
올챙이가 임금님 물을 잡수시네
함부로 말을 하면
말은요
신과 함께 죄와 벌
이별은 슬픈 것
삶의 기도
인 성
힘찬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