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소녀 2
한여름의 프랑크푸르트, 열일곱 살의 소녀가 연쇄살인을 일으킨다!
그녀는 죄 없는 천사인가? 냉혹한 살인마인가?
인적이 드문 프랑스의 한 마을에 어느 날 숨이 막힐 정도로 예쁜 소녀가 나타난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마농인 것 외에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정체불명의 소녀는 너무나 범상치 않은 외모로 한순간에 마을 청년들의 관심 대상이 되지만, 여자들의 경계의 대상이 된다. 그런 그녀를 돌봐주던 미망인이 심장마비로 죽자 마농은 마을에 올 때 그랬던 것처럼 홀연히 마을을 떠난다. 총각파티를 떠난 세 명의 남자들이 길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반해 차에 태운다.
마농의 미모는 그녀의 삶에 벗어던질 수 없는 큰 짐이 되리라. 여자들은 마농을 시기하고 미워할 것이다. 남자들은 그녀를 보고 두려워하고 마음 졸이다가 결국엔 절망하고 파멸할 것이다. 마농을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그녀로부터 벗어나기 힘들어지는데...
이 책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17세의 소녀, 마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스릴러 소설로 2005년 출간된 후 지금까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소녀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일에만 몰두하는 고독한 수사관 마탈러가 벌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 그리고 아름다운 소녀를 향한 남자들의 추악한 욕망과 그로 인한 처절한 비극 등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독자들에게 한순간도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전개, 탁월한 심리묘사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재미와 묘한 여운을 남기는 이 책은 재미와 문학성을 겸비한 스타 작가와의 신선한 만남을 갖게 해줄 것이다.
스릴러의 새로운 거장으로 불리는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본명은 마티아스 알텐베르크. 괴팅엔 대학교에서 문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그는 추리소설을 쓰기 전부터 에세이와 문학비평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1992년《식인종의 사랑》으로 데뷔한 뒤 1997년《늑대가 있는 풍경》으로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에게 수여하는 마부르크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4년부터 얀 제거스라는 필명으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5년 프랑크푸르트를 배경으로 한 첫 번째 스릴러물《너무 예쁜 소녀》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너무 예쁜 소녀》의 인기에 힘입은 그는 이후 고독한 수사관 마탈러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를 선보이며 스릴러 문학의 새로운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을 집필할 때 그의 좌우명은 ‘절대로 독자를 지루하게 하지 않는다’라고 한다. 저자의 좌우명대로 그의 작품은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이 한순간도 숨 돌릴 틈도 주지 않는다. 2008년《망자의 악보》로 오펜바흐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같은 해 스위스 추리소설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작품으로는《어찌됐건 섹스》《라로크의 망자》《소소한 저녁의 행복》《얀 제거스의 유령열차》등이 있다.
소녀, 피에 취하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