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매혹적인 그녀 비엔나
이제 정 들었던 프라하와 헤어져 비엔나를 만나러 갈 시간이다. 왜 수많은 도시 중에 이곳을 선택하게 된 것일까? 어쩌면 그저 막연한 동경이었을지 모르겠다. 아! 이유는 그 한마디 때문일지 모르겠다.
2007년 독일 여행 중 한 중년남자에게 길을 알려줬는데, 그 덕분에 생일상보다 더 푸짐한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그는 출장을 온 중소기업 CEO였다. 짬을 내 이곳을 왔는데 우리를 만난 것이다. 좋은 애기를 많이 해줬었는데, 갑자기 이런 질문을 했었다.
“자넨, 여행하면서 어떤 것이 좋았나?”
“명소는 물론이고 골목골목마다 느낄 수 있는 이국적임이 좋았어요!”
“그래? 그럼 비엔나에 가봐, 정말 좋다고.”
그렇게 매혹되어 비엔나행 열차에 몸을 싣고 있다.
비엔나 명소들은 대부분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2010년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살기 좋은 도시 1위라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건축물은 많은 이들을 눈을 매혹시키고,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은 마음을 매혹시킬 듯 하다. 중세부터 19세기까지 다양한 건축물들 속에 예술과 낭만이 깃들어 있는 그곳의 매력은 누구도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