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부르그의 신부
<작품 소개>
초대받지 않은 손님
여인의 온기라곤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캠피온 성에 검은 머리 레이디가 납시었다. 와인보다 달콤한 향기, 지옥처럼 뜨거운 입술을 가진 그녀의 출현에 드 부르그 가의 수장, 캠피온 백작의 이성은 봄날의 얼음처럼 녹아내리는데…. 이런, 백작님 체통을 지키시지요!
※ 책 속에서
「레이디…」
「조이, 조이라고 불러주세요」그녀의 입에서 한숨 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조이」캠피온 백작은 그 이름이 그녀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조이… 기쁨.
「당신은요?」
그는 그녀의 질문에 잠시 망설이다 천천히 대답했다.「포크」
「포크…」조이는 나지막한 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의 목소리에 지금껏 잘 다스려왔다고 생각했던 그의 남성이 열렬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