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숲의 마법사 1권
회사에서 철야를 하다가 잠깐 눈만 붙였을 뿐인데, 깨어 보니 내가 만들던 게임 속?
아름다운 귀족 소녀의 몸에 빙의한 것까지는 좋은데,
하필 가문은 떼죽음당하고 돈 한 푼 없이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데부터 시작했다.
이대로 죽을 줄 알고? 게임에 대한 지식을 모조리 써먹어야지.
갑자기 떨어진 낯익은 듯 낯선 이곳에서 기댈 건 돈뿐.
다행히도 게임 속의 숨겨진 보물섬 위치는 잘 기억하고 있었다.
쓱 한 번 보기만 해도 몬스터의 이름과 약점을 전부 알 수 있는 지식은 덤.
그런데 보물섬까지 어떻게 간담?
집에 돌아가고 싶은 에일라의 좌충우돌 게임 속(?) 여행기.
*
무슨 고전 동화에나 나올 법한 전형적인 왕자님 같은 남자였다.
에일라는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몸이 배배 꼬일 지경이었다.
'얼굴 한 번만 보자! 딱 한 번만!'
출간작 <검은 숲의 마법사>
1장. 탈출
2장. 실레이트 섬
3장. 왕실 무도회
4장. 장미나무 상자
5장. 공주의 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