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적 인간
브루그만의 사회, 경제, 문화, 이데올로기 그리고 자아에 대한 시편적 성찰
“왜 우리는 특별히 시편을 사랑하면서도 그중의 일부는 외면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시편은 단지 경건한 단편들로 읽어 낼 수 있는 아름다운 격언집이 아니다. 시편은 한 부분만이 아닌 전체로 이해할 때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세상을 여는 열쇠가 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최선의 세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또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없다.
시편적 인간은 모든 모호한 입장을 거부한다. 이제 마음속 은밀한 비밀과 절망의 세상이 시편 안에서 완전히 폭로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창조의 충성한 세상이 시작될 것이다.
세계적인 성경신학자이자 구약성경 해석의 권위자로, 일평생 성경 본문을 붙들고 씨름하면서 그 무엇보다 성경 텍스트를 우선시해 온 신학자이자 설교자다. 풍부한 지성과 문학적 창의력을 동원하여 설교자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는 메신저 역할을 감당해 왔으며, 성경 연구란 모름지기 학자뿐 아니라 목회자와 평신도까지 두루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보기 드문 학자로, ‘세계적인 구약학자이면서 탁월한 대중 설교자’로 평가받고 있다.
1933년생. 구약학자이자 신학자. 엘름허스트 대학과 에덴 신학교를 거쳐 뉴욕 유니온 신학교에서 신학 박사ThD,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1968년부터 1982년까지 에덴 신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쳤으며 1986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컬럼비아 신학교에서 구약학 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컬럼비아 신학교 명예 교수로 있다. 현대, 특히 20세기 중반 이후 영미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구약학자로 손꼽히며 드포 대학교, 버지니아 신학교, 콜카타 대학교 등 10개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연합 그리스도 교회에 속해 있으며 수많은 설교집을 출간한 목사이기도 하다.
주요 저작으로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20세기를 형성한 100권의 책’으로 선정한 『예언자적 상상력』(복 있는 사람)을 비롯해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IVP), 『마침내 시인이 온다』, 『예언자적 설교』,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 『하나님, 이웃, 제국』(이상 성서유니온), 『구약신학』(CLC) 등이 있다.
한국어판
서문
저자 서문
프롤로그
제1장 시편 개관
제2장 시편의 역세상
제3장 이스라엘의 위험한 상상
제4장 찬양, 저항과 자기 포기
제5장 승리의 대관식
제6장 무질서의 질서
제7장 슬픔의 도성 예루살렘
제8장 불평, 탄원, 저항
제9장 시편 심리학
제10장 시편 22, 23편 함께 읽기
제11장 다윗을 위한 소심한 변명
제12장 식어 버린 기도
제13장 지혜의 저장소
제14장 유통기간이 지난 명품가방
제15장 기억 공유하기
제16장 감사의 시
역자 후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