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단행본 [미래세계 구출]의 단편입니다.

시리즈 소개

『류츠신 SF 유니버스 단편』 시리즈의 수록작품들은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류는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류츠신 특유의 설정으로 인해 인문학적 성찰까지 하게끔 만든다. 외계 문명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학 기술로 어떻게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지 등 한 번쯤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지점들이 이야기 곳곳에 존재한다.


「붕괴」는 스티븐 호킹 박사가 20세기 어느 시기에 밝힌 관점에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 류츠신의 독립적인 상상인 것도 같다. 이야기에서는 미래의 어느 순간에 우주는 수축하기 시작하며 이때가 되면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고 한다. 여기서 알아둘 점은 이러한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열역학 제2법칙에 위반되기 때문이다.
깨진 유리병은 다시 원래 모습 그대로 돌아올 수 없고,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우주가 미래 어느 순간에 정말 수축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현상은 일어나지 않으며 시간도 역행하지 않는다. 이것은 물리학의 철칙이다. 호킹 박사는 훗날 자신이 유치한 오류를 범했다고 인정했다.

저자소개

목차

우주의 끝
거꾸로 흐르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