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위험한 진실
- 저자
- 서울교육방송 저
- 출판사
- 미디어북
- 출판일
- 2014-07-28
- 등록일
- 2014-10-3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美는 본래 심미(心美)를 의미했다. 큰(大) 양(羊)이 합쳐졌으므로, 양은 거룩한 재물로 사용됐다. 즉, 헌신과 희생으로서 남을 위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바로 ‘美’이다. 그러나, 요즘의 ‘美’는 얼굴의 ‘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렛미인은 방송 프로그램으로서 너무 상업적으로 흐른 측면이 많다. 정말로 그렇게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그냥 성형외과에서 보이지 않게 도와주면 그만인 것이다. 그러나, 성형외과도 렛미인을 통해서 얻는 것이 있으므로 보여지게 방송을 통해서 돕는 것일 것이다. 렛미인이 뜨면서 성형수술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면서, 성형수술의 부작용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상하게 네이버 검색창에는 ‘성형수술 부작용’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2013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성형외과 13개 업체에게 철퇴를 내렸다. 거짓광고 과대광고에 대해서 시정명령을 때린 것이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는 성형외과 광고를 심의하면서 해당 업체의 소명자료를 자세히 검토했고, 해당 자료를 공개했다. 당시 시정명령을 받은 업체는 다음과 같다.
그랜드성형외과의원, 미래의원, 이지앤성형외과병원(舊 줌성형외과의원), 끌리닉에스의원, 오렌지성형외과, 로미안성형외과의원, 라피앙스의원, 오페라성형외과의원, 허쉬성형외과, 핑의원, 에스알연합의원(舊 스타로미안성형외과), 다미인성형외과의원, 코리아성형외과의원
성형수술(成形手術)은 형태를 만드는 수술인데, 정말로 아름답게 만드는 수술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위험한 진실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형수술 부작용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14,582건인데, 그 중에서 신경손상, 흉터, 비대칭 상담건수가 상당수라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부작용의 피해자들이 있는데, 네이버 검색창에는 거의 검색되지 않는다. 실로 놀라운 성형수술의 검색창이다.
성형수술은 결코 유행처럼 입고 벗는 옷이 아니다. 옷은 마음에 안 들면 벗으면 그만이지만, 피부와 얼굴 성형은 부작용이 발생하면 치명적이다. 성형수술은 정상인을 환자로 만들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고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술전에 수백번 따진 후에 해야만 한다. 수술후 ‘뇌사상태’ 혹은 ‘성형 부작용’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보상은 거의 불가능하다.
의료소송이라는 것이 거의 천문학적인 소송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의사들은 의료소송을 대비해서 사전에 보호자의 확인서를 받아놓기 때문에, 책임은 환자들이 져야할 경우가 많다. 결국, 성형수술을 결정한 당사자들이 사전에 꼼꼼히 점검하고서 부작용에 대한 피해보상이 확실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결코 수술을 받아서는 안될 것이다.
서울교육방송에서는 ‘성형수술의 위험’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13년 12월에 성형외과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한 자료를 근거로 해서 ‘렛미인 위험한 진실’의 책을 출간하게 됐다.
2014년 7월 25일
서울교육방송 | www.ebs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