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랭클린 자서전』은 벤자민 프랭클린이 후대에 자신의 삶을 남기기 위해 직접 기록한 자서전으로 어린 시절에서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의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의 일생과 함께 개척기 시절 미국의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하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인내하며 행동으로 실천했던 생애를 보여줌으로써 진정한 성공의 의미와 근면·정의·절제의 미덕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본 저에서는 내용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진 자료 및 그림을 실었으며, 부록으로 1. 프랭클린의 일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랭클린 연보」, 2. 지금처럼 완성된 프랭클린의 자서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역사를 가늠하게 하는 「『프랭클린 자서전』의 역사」, 3. 프랭클린이 후대에게 남긴 귀한 말을 영어 원문과 함께 실은 「프랭클린 어록1, 2」, 그리고 4. 프랭클린의 유명한 13덕목을 영문과 함께 정리한 「프랭글린의 13덕목」을 실어 자서전으로서만이 아니라 자료로서의 역할을 더했다.

저자소개

미국의 정치가·외교관·과학자·저술가. 1706년 미국 보스턴에서 양초 제조업자의 열다섯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열두 살에 형이 경영하는 인쇄소에서 수습공으로 일하면서 청년이 될 때까지 ≪뉴잉글랜드 커런트 New England Courant≫지의 발행을 도왔다. 1723년 필라델피아에 정착했고, 1729년 《펜실베이니아 가제트 Pennsylvania Gazette》지의 경영자가 되어 유명한 신문으로 발전시켰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전신이었던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창설, 도서관 설립, 미국철학협회 창립 등 폭넓은 교육 문화 활동에 전념하는 한편, 고성능의 프랭클린 스토브와 피뢰침, 시계 초침, 이중 초점 안경 등을 발명했고, 전기유기체설(電氣有機體說; electric fluid theory)을 제창하여 과학자로서 명성을 떨쳤다. 또한 주 의회 의원, 식민지 협상 대표로 활약했으며 독립선언문 기초위원으로 토머스 제퍼슨을 도왔으며, 이후 독립전쟁에서 프랑스가 미국 편에 서게 하는 데 공을 세웠다.

저서로서는 상식 철학과 뛰어난 기지와 경구가 넘치는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Poor Richard's Almanac》과 사후에 출판되어 미국 산문문학 중 일품으로 꼽히는 《자서전 Autobiography》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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