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쟁이들 1
35년 전 중동 파견 근무자, 미장이들에게 일어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1970년대 현대건설에서는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에서 일할 미장직(현장 근로자)을 모집하였다. 주인공 김 씨도 어려운 가정 형편과 연이은 사업 실패, 딱히 내세울 만한 기술이 없어 돈을 벌기 위해 미장직에 지원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장이로 일하게 된 주인공 김 씨. 그는 그 현장에서 믿을 수 없는 진실과 경악할 만한 사건들을 마주 하게 된다. 서서히 드러나는 추악한 사건들과 부조리…… 급기야 ‘폭동’ ‘데모’ 사건이 일어나 전 세계 건설인들이 놀라게 된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에서 벌어진 놀라운 사건과 진실들이 세상에 밝혀지기 시작한다.
작가는 사우디아라비아라는 공간을 통해 그 시대 현장 근로자들이 당한 멸시와 아픔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현 시대 모든 노동자들의 아픔과 고통도 조명하고 있다. 무거운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노동자들의 특유의 말투와 개성 있는 인물 설정으로 위트 있게 작품을 전개해 나간다.
1952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아차동에서 출생
1961년 대동향교초등학교 4년퇴
1976년 2사단 전역
1979년 사우디 취업
2014년 현재 자영업자
작가의 말
프롤로그
어머니의 손을 놓고
SNEP 해군기지
별장 공사
라 일라하 일랄라
콘크리트 + 미장
강제 귀국
열풍, 콘크리트 반장
주베일
BP 시험사
카세트
빡빡머리
세화
공상과 사상
직영 개잡부
리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