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숲의 유령
이야기는 따뜻한 응접실에서 시작된다. 젊은 친척들이 모여 차를 마시던 저녁, 그들은 ‘마지 이모’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조른다. 마지 이모는 오래전 자신이 직접 겪었다는 일을 꺼내 놓는다. 깊은 슬픔과 불면에 시달리던 젊은 시절, 그녀는 매일 새벽 네 시에 일어나 스코틀랜드 바닷가 저택 근처의 전나무 숲으로 홀로 걸어가곤 했다.
원제인 'A Mauvais Quart dHeure'는 프랑스어로 '불쾌한 15분', 혹은 '끔찍한 한때'라는 뜻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