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에 묻고 성경에 듣다
한국교회가 기다렸던 책!논쟁을 거론하나 화합을 꾀하는 책!‘성경이 답하게 했다’는 저자 취지대로 저자가 해설자로서의 역할에만 충실,성경들 속에서 합리적 논리로 엮어낸 탁월한 교리 안내서이자 성경 강해서다. 구약인가, 신약인가? 원죄인가, 첫 죄인가? 예정인가, 의지인가? 은혜인가, 행함인가? 제자인가, 무리인가?이 책은 결코 대립적인 주장이나, 견해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하여 일괄적인 통일성을 이루려는 데에 목적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 보다 성경적인 관점에서 서로를 다시 한 번 바라보자는 데에 취지를 두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쓰는 저 자신 또한 어떤 주장에 이미 물들어 있기에 완전히 객관적일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성경이 답하도록 하려는 노력에 집중했습니다. 개신교의 정신이 ‘오직 성경으로만Sola Scriptura’이라는 점에서 어떤 ‘주의’나 ‘주장’을 따르자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이 책에 전개된 다섯 가지의 주제는 언뜻 보기에는 서로 연관이 없는 듯이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면밀하게 살펴보면 각각의 주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밀고 당기는 사이에 어느샌가 다다라야 할 마지막 목적지로 인도해 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책은 명백히 읽는 대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마침내 이루어야 할 정체성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제자는 곧 예수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과 신약의 의미는 물론 공통점과 차이점까지도 분명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발생케 된 배경이 되는 죄의 문제에 대해 명확한 이해가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원죄에 대한 선명한 이해가 곧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그리고 보혜사 성령님으로 이어지는 삼위의 사역에 대해 폭넓은 시야를 갖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숭고한 예정을 돌아보게 하며, 그 예정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라는 의지에 대한 숙고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 의지는 곧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으로 이어져 간다는 점에서 은혜와 행함에 대한 관계를 상고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정하심은 놀라운 구원과 축복의 삶이라는 전인적인 계획이 포함된 것이기에 우리 인생을 향한 갚을 길 없는 은혜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미물 같은 인생을 존엄하게 여겨주시는 그 은혜는 곧 자원하는 심령을 일으켜 기쁘게 응답하는 행함의 삶으로 연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영적 흐름이 마침내 한 사람의 죄인을 거듭나게 하여 무리에서 제자로의 삶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는 창세전에 시작된 하나님의 이 모든 계획을 공유하고, 그 계획을 완성해 나가는 하나님의 동역자인 것입니다._들어가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