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골 분교장 햇병아리 교사에서 교육부 장학관까지42년 외길을 걸어온 촌닭 선생님이오늘의 선생님들에게 건네는 그림 편지이 책의 저자는 산골 분교장 교사로 시작해 교육부 장학관 자리에 이르기까지, 42년간 오직 교사로 살았다. 그 기간 동안 저자가 직접 가르친 제자만 1,000여 명, 그의 이름으로 수여된 졸업장만 2,000여 장이다. 그동안 그는 학생들 하나하나를 이 세상의 미래를 품고 있는 존재로 바라보려 했다. 그 속에서 늘 희망을 보았다. 그는 늘 속 썩이는 문제아의 사연에도 귀 기울이고,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그는 6·25로 황폐해졌던 이 땅에 씨앗을 뿌렸고, 그의 제자들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했다.이 책의 제목에도 등장하는 ‘촌닭’은 저자의 교사 시절 별명이다. 햇병아리 교사로 출발했던 ‘촌닭 선생’은 이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자신 있게 “날아라, 촌닭!” 하고 외친다. 그것은 저자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고, 이제 앞으로 미래를 만들어나갈 다음 ‘촌닭 선생’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이 책은 한평생 교사로 살아온 한 사람이 독자들에게 건네는 그림 편지다. 그 속에는 그가 각 시절마다 겪은 일, 짊어졌던 고민, 행복했던 순간들이 모두 담겨있다. 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결국 우리는 모두 저마다 누군가의 학생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선생이기도 한 사람들이니까. 누군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살아왔고, 또 누군가를 따뜻하게 안아주어야 할 사람들이니까.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치고 싶어질 것이다. “날아라, 촌닭!”
목차
이 책을 읽는 분들께첫 번째 이야기 ― 산 넘어 태산큰물에서 놀아라사기당했구나?산 넘어 태산이로구나!촌닭 선생학교신문 발간하다도둑 잡아라!금반지와 바꾼 곰탕경기여중 합격등꽃 아내교사는 원예사두 번째 이야기 ― 이발사가 된 상욱이편입지구 학교문제아에게 관심을교실에 도둑이야!사고 연발 문제아이발이 공짜야장물아비 정 선생어린이대공원 갈래!부디 헛되게 살지 말거라무궁화 훈장세 번째 이야기 ―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아이산수 0점에 뺨 맞고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아이첫 발령지 두메 학교예쁜 꽃으로 피어나라면장님 딸은 말상기쁨 속에 희망을석화산 소녀가을 운동회눈빛 불타는 단풍국수 먹여주면 어때?네 번째 이야기 ― 너와교실 짓다힘없는 자의 슬픔힘내세요! 고난 속에 뜻 있어요힘은 아는 데서 나온다하늘 아래 첫 동네꿈꾸는 햇병아리고등고시에 낙방하다인사하러 왔수다!까막눈에 햇살을너와교실 짓다겨울밤 송별회다섯 번째 이야기 ― 돈과 우정논산 육군훈련소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손써보았니?코스모스 춤추는 길사랑해, 숙자 씨!꿩 주고 영전돈과 우정미워도 친구니까?목포 처녀 선생신세 진 분들여섯 번째 이야기 ― 새내기 장학사연구 교사로 금상 받다교감 시험에 낙방혁명 장학사숙직 감사일선 학교 장학지도성폭행 사건촌닭, 도둑고양이 잡다교원 인사 이동주신 분도 하나님일곱 번째 이야기 ― 행운의 별을 달다초대 교장 되다개교기념식신발장 없어요제자 추행 사건산수 공부 재미있어요세상에 믿을 놈 있나?앉은뱅이 교사영어, 놀이하듯 배워요훌륭한 제자개골에 효자 낳았네!여덟 번째 이야기 ― 가르친 보람걸맞은 자리귀국 학생 교육 담당자 연수제자들이 환갑잔치를강화도 역사 탐방처참하되 장엄했던 날어릴 적 친구 만나다교포 학생 예절 교육올림픽아파트촌 학교열린 도서실자매결연 학교아홉 번째 이야기 ― 놀라워라! 시의 감화력퇴임 후 무얼 할꼬?놀라워라! 시의 감화력중보 기도어느 여선생님의 편지눈깔 빠진 도시문화유산 해설가로춘천 전설, 그림 동화책으로 창작취미로 시작한 수석신문을 스크랩하다금혼여행은 오클랜드로마무리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