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집 《서로의 날개》는 한 개인의 체험에서 출발하여, 보편적인 삶의 진실과 신앙의 고백으로 확장되는 언어의 여정을 보여준다. 시인은 자신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단순한 기록이 아닌, 시적 형상으로 새롭게 빚어내며 독자에게 건넨다.
제1부 〈서로의 날개〉에서는 부부라는 삶의 동반자가 서로를 지탱하는 방식과 그 안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진솔하게 담아낸다. 사랑은 선택이자 훈련이며, 결국 서로에게 날개가 되어 준다는 고백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제2부 〈느림의 빛깔〉에서는 빠른 흐름의 시대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바라보는 삶의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바지 길이가 다른 현실에서 웃음을 발견하고, 흐르는 강물과 뭉게구름에서 삶의 진리를 비유하는 언어는 독자로 하여금 깊은 성찰로 이끈다.
제3부 〈말해도 괜찮아〉는 일상의 고백과 신앙적 사유가 만나는 지점이다. 기도를 생활로 삼고, 감사와 화해를 통해 다시 채워가는 삶을 고백한다. 여기서 시인은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말하는 용기”를 통해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이 시집은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일상의 언어가 지닌 울림을 보여준다. 시인의 시는 특별한 이야기라기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단면들을 포착하여 진실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그러하기에 이 작품은 단순히 한 권의 시집이 아니라, 독자 각자가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자,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하는 날개와도 같다.
목차
제1부. 서로의 날개
사랑은 때로 상처를 동반하지만, 그 상처마저 서로를 지탱하는 날개가 됩니다.
부부의 삶,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살아갑니다.
말하지 않고도 많은 말을 011
가을편지 012
사랑은 선택이다 013
사랑은 이렇더라 015
우리는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다 017
삼겹 한 쌈의 조화 019
서로의 날개 021
부부의 위기 023
외출, 그 너머의 길 025
우린 심각한데 넌 왜 귀여워 027
이 비 그치면 031
이것이 궁금하다 033
신발, 작은 숲 035
제2부. 느림의 빛깔
빠르게 흐르는 세상 속에서도,
우리는 잠시 멈추어 설 자리를 찾습니다.
자연의 빛깔, 소박한 생활의 기쁨, 느림의 축복이
삶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내려놓음과 채움의 진정성 038
밝은 미소, 환한 빛 039
바지 길이가 달라 041
흐르는 강물 043
뭉게구름 045
느림의 빛깔 047
저녁 당신과 나 048
화무십일홍 051
전류의 그림자 052
절약의 노래 053
조용한 축복 055
제3부. 말해도 괜찮아
삶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고백하고, 기도하며,
다시 사랑을 배워갑니다.
말하지 못했던 마음의 언어들이 서로를
회복시키는 힘이 됩니다.
한몸부부 057
기도는 생활이야 059
난 행복해 061
결혼 사계절 063
당신의 상차림 065
내가 너에게 자주 못한 말들이 067
말해도 괜찮아 069
다시 채우는 삶 071
참외 한 개의 감사 072
혼자서도 집은 따뜻하다 073
함께 웃는 길 075
행복은 선택이다 077
처음엔 나도 몰랐어 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