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작품에서는 대조와 원자화를 통해 ‘날것 그대로의 삶의 진실’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선과 악, 미와 추의 구별 역시 더 분명하게 나타내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이러한 기법들을 통해 ‘세상과 올바른 관계 맺기’를 지향하는 저자의 자기표현을 읽어낼 수 있다. 이처럼 톨스토이의 예술 세계에 나타난 대조와 원자화는 궁극적으로는 톨스토이의 자기표현으로 귀결된다. 삶의 구속성과 존재의 유한성이 잘 드러난 이 작품은 개별적 장면과 묘사들이 반복되면서 어떤 리듬을 만들어내고, 내면적 풍경과 일상적 삶의 현실이 조응한다. 이러한 현상들이 종국에는 홀스토메르의 전 생애를 축조해 내는 것과 긴밀하게 관련된다. 또한 홀스토메르의 형상, 행위, 처한 상황, 이 모든 것이 그의 삶과 사랑, 삶과 죽음으로 귀착된다.
저자소개
그는 수년 전부터 《예술이란 무엇인가》(1898)를 집필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문학관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었으나, 《부활》의 집필은 앞의 부득이한 사정 때문이었다. 이 작품에서 동방정교회에 대해 비판을 가하였다는 이유로 1901년 종무원(宗務院)으로부터 파문(破門)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부활》 이후의 주요작품으로는 《신부(神父) 세르게이》(1898), 희곡 《산송장》(1900), 단편 《무도회의 뒤》 《병 속의 아료샤》(1905)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종교와 도덕〉(1894) 〈톨스토이즘에 대하여〉(1898) 〈현대의 노예제도〉 〈자기완성의 의의〉(1900) 〈유일한 수단〉(1901) 〈세 가지 의문〉(1903) 〈셰익스피어론(論)〉(1903) 〈유년시대의 추억〉(1904) 〈러시아 혁명의 의의〉(1906) 〈마을의 노래〉(1909), 그리고 최후의 대작 《인생의 길》(1910)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