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저자
박민우
출판사
플럼북스
출판일
2016-07-05
등록일
2016-11-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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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프지 말고, 상처받지 말고, 견디지 말고!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3편으로 끝나다니 눈물이 날 것 같다’, ‘여행서 중 최고’, ‘웃다가 완전 뒤집어졌다’, ‘그 어떤 자기 계발서보다 감동적이다’…. 입소문만으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여행서의 지존이 된 박민우. 남녀는 물론,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노년층까지 사로잡은 여행서의 바이블 〈1만 시간 동안의 남미(2007)〉가 출간된 지 올해로 꼭 10주년이 된다.
이후 리장에 머물고 있는 여행자를 인터뷰한 〈행복한 멈춤, STAY(2010)〉, 중앙아시아를 거쳐, 요르단에서 끝을 맺은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2011)〉를 출간하며 독보적인 재미와 감동을 뽐내왔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가 출간된 지 10년 만에 4번째 여행 에세이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2016)〉를 출간한다. 이 책은 생명력으로 들끓고 있는 인도와 쓸쓸한 상처로 멍들어가는 지상 낙원, 훈자로 독자를 초대하고 있다. 보고, 느낀 모든 것을 날 것 그대로 토해내는 박민우 작가의 고집은 독자들에게 빤하지 않은 위로를 선물할 것이다.

이번에는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이다. 소똥과 태울 듯 맹렬한 더위와 사기꾼이 득실거리는 인도와 어디에 있는지조차 갸우뚱하게 만드는 파키스탄은 호불호가 분명한 여행지일 것이다. 가는 곳마다 릭샤왈라가 들러붙고, “사기꾼 없는 나라가 어디 있어? 사기당하는 사람이 바보지!”라며 피해자를 몰아세우는 인도, 승객보다 더 많은 짐을 지붕 위에 싣고 7천 미터 벼랑길을 달리는 훈자행 버스. 기도 안 차는 고생담이 본문에 가득하다. 그러나 그 고생담은 “여행의 순간을 묘사하는 그의 표현은 지나칠 정도로 디테일하고 생생해 이내 그 여행지로 빨려드는 듯한, 체험에 가까운 일이 벌어진다”는 태원준 작가의 서평처럼 독자를 꼼짝달싹할 수 없게 옭아맨다.

수백 장의 이력서를 써내도 계약직과 알바로 내몰리고, 취업자들은 구조조정에 벌벌 떨고, 은퇴 자금으로 한 집 건너 한 집이 닭을 튀겨내는 지금의 한국에서 여행이란 팔자 좋은 소리일 수 있다. 하지만 인도와 파키스탄은 벼랑 끝에 내몰린 우리에게 위로와 생각거리를 듬뿍 안겨준다. 거리에는 소똥이 질척거리고, 식당 바닥에선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고, 엉덩이를 까고 길바닥에서 똥을 누는 세상에서 가식 없는 진짜 삶과 맞닥뜨리게 된다. 사기꾼이 두더지 굴의 두더지만큼이나 흔한 인도지만, 무릎도 여물지 않은 아이들이 더 어린 동생을 꼭 좀 찍어달라며 길거리 사진사에게 애원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의 리조트가 들어서야 할 천국 풍경의 훈자에선 3천 원(1박)에 옆 숙소의 여행자를 뺏어가려는 할아버지가 쓸쓸히 늙어가고 있다. 가난하고, 예민하며, 나약한 한 남자의 유쾌하지만 뭉클한 여행기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는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이상의 여운을 남길 것이다.

행복은 절대적이어야 한다. 더 가난한 자, 더 불행한 자, 더 못난 자를 보며 위로받는다면 그 행복감은 위태로울 것이다. 박민우는 더 가난해서, 더 불행해서, 더 못나서 독자에게 위로를 전하는 척한다.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내재된 못남과 불행을 까놓고 이죽거리는 영악함이 숨어 있다. 그가 지옥으로 묘사하는 순간은 우리가 모든 걸 걸었던 절망의 ‘그때’이며, 추하게 아등바등했던 잊고 싶은 ‘그때’이기도 하다.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는 그래서 교활하고, 그래서 아름답다.
사람은 태어난 이상 모두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지금 많이 힘들고 아프다면 ‘아프지 말고, 상처받지 말고, 견디지 말라’는 박민우 작가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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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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