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루소의 『에밀』은 그저 자연에서 한 아이를 아름답게 기르는 낭만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루소는 『에밀』에서 근대사회가 타락하게 된 원인을 파헤치고 보잘것없는 존재로 전락한 인간의 모습을 폭로한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희망과 애정을 잃지 않고, 인간이 가진 실낱같은 힘을 사회변혁의 큰 힘으로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제시하고자 모든 경험과 지혜를 쥐어짜 낸다. 루소는 인간을 신비화하지 않고 그렇다고 격하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인간이 가진 나약함을 강인해져야 하는 조건으로 적시하고 정성을 다하여 한 인간을 가꾸는 교육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단순히 루소의 『에밀』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직접 『에밀』을 읽는 것을 돕기 위하여 펴낸다. 여러 해 동안 대학 학부생들과 교사들에게 강의한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자주 받았던 질문에 대한 해석과 설명을 염두에 두면서 책을 썼다. 『에밀』에서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사람과 사회에 대한 희망을 견인할 수 있는 교육을 향한 루소의 의지와 상상력이다. 『에밀』은 교육이 가능성의 언어이고 희망의 언어인 것을 증언한다.
저자소개
저 자 이 기 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어바나-샴페인)에서 비교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교육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저로 『현대사회와 교육의 이해-교육철학의 최근 동향』, 『함께 크는 삶의 시작, 공동육아』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참여민주주의와 공교육의 의미」, 「복지사회와 교육-자유, 평등, 공동체를 위한 교육복지」, 「아동 권리의 보편성과 다원문화의 구성적 긴장」, 「사회적 실천에 참여로서의 학습과 공동체」, 「한반도 평화운동과 평화교육」, 「루소의 도덕교육에서 정념, 이성과 동정의 상호작용」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차 례
머리말
1장 루소의 삶과 글
1. 루소의 삶
2. 『에밀』을 중심으로 본 루소의 글
2장 ‘인정투쟁’의 관점에서 본 『에밀』의 현재성
1. 인정투쟁으로 인한 인간과 사회의 몰락
2. 인정투쟁의 극복을 위한 교육
3장 『에밀』의 주요 개념
1. 완전가능성과 행위자
2. 감성과 이성
3. 자애심과 자존심
4. 동정심과 도덕성
5. 자연주의교육
● 인간의 허약함과 유한성 인식
● 발달의 순서와 시간 존중
● 자생력의 개발
● 도덕성과 공생력의 개발
4장 『에밀』의 구성과 주요 내용
1. 자연인의 교육
● 1권 유아기 - 보호와 양육
● 2권 아동기 - 놀이를 통한 신체와 감각의 발달
● 3권 소년기 - 자발적 학습을 통한 이성의 발달과 직업교육
2. 사회인의 교육
● 4권 청소년기
- 동정심의 발달과 유한성의 공감을 통한 도덕교육
3. 여성교육과 시민교육
● 5권 청년기
- 소피의 교육 그리고 사회계약에 참여하는 시민의 교육
● 5권 여성교육
● 5권 시민교육
5장 맺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