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선집「다시 읽는 한국문학 시리즈」. 1998년에 처음 출간된 이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의 개정증보판이다. 새로운 구성과 편집으로 읽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낯선 토속어나 옛말, 한자어 등은 본문 아래에 꼼꼼하게 풀어 담았다.
제5권에는 나도향의 대표 단편들을 모았다. 그의 대표작이자 우리나라 근대문학사에서 가장 우수한 단편으로 꼽히는 소설 중 하나인 <벙어리 삼룡이>와 <행랑 자식>, <물레방아>, <여 이발사>, <뽕>까지 총 5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개정증보판)
저자소개
저자 : 나도향
나도향(1902~1926)
집안 대대로 의사가 되기를 원했던 할아버지의 뜻을 꺾고 작가의 길을 고집한 나도향. 그는 1922년 홍사용․현진건․박종화 등과 함께 동인지 《백조》를 창간해 우리나라 신문학 사상 최초로 낭만주의 운동을 일으켰으며 이때 <젊은이의 시절>, <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등을 발표해 소박한 서정세계를 그렸다.
첫 장편소설 <환희>를 동아일보에 연재하면서 21세의 나이에 ‘천재 소년 문사’라는 칭호를 얻게 된 그는 차츰 작품 경향을 바꾸어 <17원 50전>, <행랑 자식> 등 1923년 후반기의 작품으로부터 1925년의 <여 이발사>, <정 의사의 고백>, <뽕>, <물레방아> 등에 이르러서는 사실적인 경향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25년 《여명》 창간호에 우리나라 근대문학 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 중 하나인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하면서 사실주의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그러나 나도향은 폐결핵에 걸려 전국 곳곳을 방랑하다가 1926년 8월 26일, 스물다섯이라는 젊은 나이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