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돋친 장미
<작품 소개>
두 번째 만남
간호사 사라는 매일 구인광고란을 뒤적여야만 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건 다름 아닌 오만하고 냉정하기 이를 데 없는 의사 라돌프 덕분이다. 직장을 구하려고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사라는 또다시 그와 불편한 만남을 갖게 되는데….
결코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남자라고 부정하면서도 그를 완강히 물리치지 못하는 사라의 진실은 무엇일까?
▶ 책 속에서
「도대체 왜 그런 거짓말을 했소?」
사라가 대답을 앉자 라돌프가 캐물었다. 「내가 집에 있어서?」
「그래요, 그런 것 같아요」
「알겠소. 그럼 앞으론 내가 집에 있을 때면 서로 마주칠 필요가 없도록 당신이 쉬면 되겠군」라돌프는 그녀를 흘긋 보았다.「그럼 되겠소?」
사라는 위엄 있게 동의하고 싶었다. 그러나 금방 눈물이 봇물처럼 터지려고 목이 꽉 메어옴을 느꼈다.
모든 게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는 인정 없고 야비하고 오만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녀는 그를 미친 듯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