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 사항
<작품 소개>
「그녀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결혼하길 원했다」
베리티는 남자들로부터 구혼을 받으면 곧 거절해 버리고 만다. 왜? 무엇이 잘못됐단 말인가? 5년 전 베리티는 스트루앤을 사랑했다. 그들은 사랑을 맹세하며 둘만의 미래를 설계했었다. 그러나 스트루앤은 잔인하게 그녀를 떠났다. 그녀는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잊혀지리라 믿었다. 그러나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더이상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그녀는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책 속에서
「어째서 돌아왔소?」스트루앤이 물었다.」
「돌아온 진정한 이유를 알고 싶소. 런던의 화려한 생활에 익숙해 있을 당신이 난데없이 뭣 때문에 자진해서 이런 외진 시골에 나타난 거요?」
「아마도 그런 도시생활에 염증이 났나 보죠」베리티가 담담하게 대답했다.「그리고 전 언제나 시골을 동경해 왔어요」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눈은 한때는 사랑했던, 아니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남자를 응시하며 자신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스트루앤은 나의 진정한 목적을 알아챘을까? 내가 아직도 그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있고, 그 역시 내게 그렇게 느끼기를 열망하고 있다는 걸 그는 과연 알고 있을까?
그의 다음 말이 그녀의 희망을 잔인하게 꺾어 놓았다.
「그렇다니 다시 한번만 묻겠소, 베리티」차가운 어조로 그가 말했다.「내가 당신에게 무얼 해주길 바라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