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포인트
-나 안 해. 비켜.
-에이 현, 장난인 거 알잖아. 내가 누누이 말했지? 내가 이 털 보고 다시 한 번 반했다고! 그런데, 혀언.
-왜!
-어제 다리털 밀었어? 종아리가 어제부터 까칠한 게… 오늘은 좀 아프네?
-야, 이 썩을 놈아!
썩을 놈, 미친 놈, 또라이를 연방 뱉어내면서 주먹을 준헌에게 사정없이 휘둘렀고, 몸을 웅크린 채 맞으면서도 준헌은 계속 킥킥대고 웃었다. 순간 흥분해서 웃고 입지 않은 채 주먹을 휘두르느라 크고 탐스러운 유현의 가슴이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는 것도 놓치지 않고!
나긋나긋함보다는 까칠함!
여름이면 털과 고군분투하는 매력적인 그녀, 정유현.
애교작렬에 뻔뻔스러움과 능청스러움까지! 미워할 수 없는 그, 신준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