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축제는 무용한 소비이며 몽상가의 일탈이고 유희의 향연이다. 효율성과 시장가치만을 따진다면 없어져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000억여 원을 들여 1000개의 축제가 열린다. 왜일까? 저자는 축제의 문화가치에 주목한다. 지역문화 콘텐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창조적 활용에 축제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책의 특징】
돈 되는 축제 어떻게 만드냐고?
대답은 간단하다. 당장 현금이 손안에 들어오길 바란다면 축제를 벌이지 말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와 예술, 전통, 더 나아가 정신까지 마구잡이로 상품화한다면 축제는 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축제가 모객수와 수익성만으로 평가되면서 그 본질적 가치가 평가절하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축제의 원칙이 바로 서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외국 축제의 모방에 급급하거나 설익은 축제를 개최한다면 시행착오를 위해 앞으로도 한참 동안 상당한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한국 축제의 현실을 바탕으로 축제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문화 상징의 표현으로서 축제 콘텐츠의 정확한 이해와 유희적 표현이 축제 성패에 결정적인 요인임을 강조한다.
저자소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고등사회과학원(EHESS)에서 사회인류학과 프랑스민족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지역축제와 지역문화, 문화정책 등이다.
저서로 『축제의 원칙』(2012),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국내외 사례 조사 및 활성화 방안』(2011), 『미래사회의 인구구조와 문화수요』(2008, 공저), 『한국사회의 비판적 지방읽기』(2007, 공저), 『여가와 문화: 여가 연구의 문화코드』(2006, 공저), 『축제문화의 제현상』(2006, 공저), 『축제와 문화적 본질』(2006, 공저), 『우리 도시의 이미지』(2005, 공저), 『축제로 이어지는 한국과 유럽』(2004, 공저), 『축제인류학』(2003), 『유럽의 축제문화』(2003, 공저), 『축제, 민주주의, 지역활성화』(1999, 공저), 『전통성의 현대적 발견: 남프랑스 마을의 축제문화』(1998) 등이 있다. 역서는 『증여론』(2008), 『축제와 문명』(1998) 등이 있다.
논문은 “한국의 축제적 놀이문화에 대한 비판적 고찰”(2011), “공연예술축제를 구성하는 예술성과 축제성의 특성 분석”(2011), “민속축제의 관광자원화에 대한 비교문화적 고찰”(2009)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축제, 우리의 존재성이 꽃처럼 피어나는 시간
효율과 희열의 딜레마
우리 자신의 신성성과 잠재력
소외된 여가로부터의 탈출
창조와 감성의 추동력
문화자원과 콘텐츠 융합
맺음말 축제, 꽃이 지고 열매가 익을 때까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