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프레임
마케팅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은 종종 딜레마에 직면합니다.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이론과 구조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그 틀에 갇혀 창의적 사고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라고 말하며 창의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역설적으로 그가 애플에서 보여준 혁신은 고객 경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체계적인 접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는 '프레임'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보여줍니다. 마케팅 지식을 쌓고, 이론과 개념을 실생활의 산업과 제품, 서비스, 그리고 고객에 대한 심층적 이해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수준의 마케팅 구조와 실체를 파악해야 합니다. 테오도어 레빗(Theodore Levitt)은 "People don't want to buy a quarter-inch drill. They want a quarter-inch hole"이라는 유명한 말로 고객의 본질적 욕구를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이러한 통찰은 단순히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STP 전략, 4P 믹스, 고객 여정 분석 등 마케팅 프레임을 통한 체계적 사고에서 도출됩니다. 이 책 『마케팅 프레임』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마케팅의 핵심 이론과 개념, 그리고 그에 따른 실질적인 사례들을 담았습니다. 세그먼테이션부터 포지셔닝, 브랜드 관리부터 디지털 마케팅까지, 시대를 초월하여 유효한 마케팅의 본질과 최신 트렌드를 아우릅니다. 이를 통해 독자 여러분은 마케팅적 사고의 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