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조선의 선비, 귀신과 通하다
- 저자
- 장윤선
- 출판사
- 이숲
- 출판일
- 2010-03-30
- 등록일
- 2014-09-1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8KB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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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귀신은 있을까, 없을까?
본인이 직접 겪지 않았다 하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가까운 이에게서 직접 귀신을 경험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귀신에 대한 관심이 많다. 첨단과학의 시대를 사는 오늘날에도 집 근처를 10분만 걸어 다녀보면, 어렵지 않게 점집과 굿당을 만날 수 있다. 얼마 전 지상파 인기 프로그램에서 ‘목 없는 아이’라는 동영상을 소개하자, 인터넷에는 같은 이름의 동영상이 인터넷 공간을 유령처럼 떠다녔다. 그런가 하면 한창 뜨는 쇼 프로그램에서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될 때면 어김없이 귀신과 관련된 다양한 미스터리를 소개하고, 유명 연예인이 직접 자신의 귀신 경험담을 늘어놓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귀신의 존재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호기심, 혹은 철석같은 믿음이 도사리고 있다. 왜 그럴까? 아마도 필연적으로 사멸할 운명에 있는 인간이 사후에 갈 길은 두 갈래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귀신이 되거나,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거나.
그래서 귀신이 있는 세상과 귀신이 없는 세상은 전혀 다른 세상이다. 사후 세계가 있느냐, 없느냐. 사랑했던 사람들이 우리 곁을 떠난 후에도 어떤 형태로든 존속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우리 삶의 방식도, 남을 대하는 자세도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연 귀신은 있을까, 없을까?
저자소개
1969년 겨울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동화책을 읽고 이야기를 덧붙여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과 문학에 빠져 살았는데, 특히 소설이나 민담, 신화에 흥미를 가졌다. 서강대 국문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신화를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이론적인 공부보다는 신화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편을 더 좋아했다. 황해도 굿에 관련된 무가(巫歌)를 주제로 하여 석사논문을 썼고, 박사논문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귀신담을 주제로 삼았다. 2007년 여름, 오래 끌어오던 박사논문을 마무리하고 지금은 가능한 한 자유로운 삶을 살려고 계획 중이다. 여행광이기도 해서 언젠가는 세계를 일주하고 여행기를 쓰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귀신 鬼神 , 그들이 궁금하다
귀신의 흔적을 찾아서
귀신은 두려움을 먹고 산다
귀신이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
2. 조선시대 귀신론과 귀신의 이치
조선의 선비들은 왜 귀신을 말할 수밖에 없었나?
귀신을 알다, 삶을 알다
음陰과 양陽, 그리고 이理와 기氣
기氣와 리理 알고 넘어가기
그래서, 귀신은 있나?
귀신의 첫 번째 정의
귀신의 두 번째 정의
귀신의 세 번째 정의
귀신, 제거의 대상이 되다
3. 귀신이 된 사람들, 귀신과 소통한 사람들
이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긴데……
정체불명의 귀신, 이유 없이 나타나다
조선을 뒤흔든 귀신이야기
귀신은 세상의 모순을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여자의 사랑과 원한
아랑 이야기 비틀어 읽기
신부의 원혼
귀신은 숨겨진 욕망의 대리자
따뜻한 귀신들의 이야기
귀신을 다스리는 사람들
귀신의 저주, 인간의 저주
4. 21세기, 귀신은 살아 있다
과학의 시대, 귀신의 자리는 어디인가?
귀신, 종교의 장에서 부활하다
유관순 괴담과 자유로 귀신담
귀신은 사랑과 대화를 원해
나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