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짜리 단어들
시가 되지 못한 말들을 위한 작은 기록
세상의 모든 감정이
반짝이고 찬란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끔은 너무 가볍거나
너무 무거워서
말이 되지 못한 것들도 있죠.
『100원짜리 단어들』은
그렇게 버려졌거나, 미뤄졌거나, 말끝에서 사라진 것들에 대한 시집입니다.
콜라처럼 보글거리는 하루,
말장난 같은 고백,
목에 걸린 눈물 한 조각,
기억 속에 흐릿해진 누군가의 얼굴…
이 책은 시가 되기엔 부족했던 말들,
그러나 분명 누군가의 마음 한켠에서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던 말들을
조용히 꺼내어 펼쳐 보입니다.
100원짜리 단어들이 모여
때로는 삶을,
때로는 사랑을,
그리고 때로는 나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순간을 건넵니다.
“이 단어들은 시가 아닙니다.
그저 조용히, 당신 마음에 닿기만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