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연행예술인 탈굿 또는 마당굿을 중심으로 민족미학의 뼈대가 될 큰 범주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탈춤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과 더불어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여 민족미학의 중요한 기틀을 제공하는 저작이다. 1999년 부산의 민족미학연구소에서 진행된 ''탈춤의 민족미학'' 강의내용을 여러 해에 걸쳐 검토 정리한 4년 만의 결실이다. 민족미학의 바탕을 이루는 우리 민족의 사상과 문화의 핵심적 구성원리를 밝히는 데서 출발해, 표면과 내면이 이중적으로 교합돼 있는 탈춤의 미학을 담아내고 있다.
저자소개
1941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등 다섯 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64년 대일 굴욕외교 반대투쟁에 참가하여 첫 옥고를 치른 이래, 8년간의 투옥, 사형 구형 등의 고초를 겪었다.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 온 양심적인 지성인으로서, 동학사상을 비롯한 한국 전통정신의 유산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새롭게 변용시키고 재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사상가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1975년 로터스 특별상, 1981년 위대한 시인상과 크라이스키 인권상, 1993년 이산문학상, 2002년 정지용문학상과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황토』, 『타는 목마름으로』, 『애린』, 『검은 산 하얀 방』, 『이 가문 날에 비구름』, 『별밭을 우러르며』, 『중심의 괴로움』, 『화개』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밥』, 『남녘땅 뱃노래』, 『살림』, 『생명』, 『동학이야기』, 대설(大說)『남』,『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 『김지하 사상전집』(전3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