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녹색과 대서양이 만나는 내 사랑 아일랜드
모험심 강한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으므로 불안과 흥분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아일랜드에 첫발을 디뎠다.
유럽대륙이나 동양을 기준으로 볼 때는 변방에 자리한 작은 섬나라인 아일랜드!
지리적으로 영국과 인접해 있고 대서양이 둘러싸고 있는 까닭에 바이킹의 침입과 영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아 설움과 아픔의 역사로 얼룩진 나라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슬프고 고단한 역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유난히 흥이 많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민족이라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음을 흥얼거리고 악보에도 없는 가락을 연주하며 조상으로부터 자연스레 물려받은 그 음률에 맞춰 춤을 추었다.
아일랜드는 미국인들이 가장 가고픈 선조들의 나라이며, 미국인들에게 명품 여행지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귀품 여행지가 된 아일랜드……
어느 칼럼니스트가 더블린 여행기에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펍(선술집)을 보았다.”라고 기고할 만큼 풍광에서나 펍에서 느껴지는 운치 등이 대단하다. 펍에 가보지 않고는 더블린을, 더블린 사람들을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아일랜드에선 펍 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 클린턴 대통령이나 노르웨이 국왕 등 국빈급 인사들뿐 아니라 우리나라 영화배우 원빈씨도 방문하였던 아일랜드! 태초의 자연이 숨 쉬는 그곳에서 촌스럽고 정 많은 아이리쉬들과 어울려 술잔 가득 낭만을 따라봄은 어떨까?